Ban Chef 의 여행

구좌읍 김녕리 1296

구좌읍 김녕리 1296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청수마을 바닷가에는 용암이 만든 동굴을 따라 흘러든 물이 솟아나는 ‘청굴물’이 있다.

주민들은 물이 솟는 자리에 허파 형태의 돌담을 쌓아두고 이곳에서 백중날 물맞이를 했다고한다.

지금도 청굴물에는 수정 같은 맑은 물이  솟는다.

구좌읍 김녕리 4026 

김녕마을 어귀에는 'GNG 아트 빌리지-고장 난 길'이라는 이름이 달렸다. 고장 난 길은 제주어로 '꽃이 피어있는 길'을 뜻하고, GNG는 마을 이름인 '김녕(GimNyeonG)'에서 철자를 따왔다. 김녕금속공예벽화마을을 부르는 말이다.

제주 올레길 20코스가 시작되는 김녕마을에서부터 성세기 해변에 이르는 총 3km의 해안도로에 금속공예 작품이 세워져 있다

구좌읍 김녕리 1296 / 지번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296

빌레용암이 쌓인 지층아래에는 1~2m 두께의 화산회토 퇴적층이 광범위하게 자리해 있습니다.

점토층이 현무암의 틈 사이로 스며든 빗물이 해수면 하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해안선 부근에서는 용천수들이 풍부하게 솟아나며 청굴물도 그 가운데 하나로 차갑기로 소문난 용천수입니다.

여름철만 되면 김녕마을 사람들과 다른 마을에서도 병을 치료하기 위해 모여들어 물을 맞고 가곤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