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섭지코지의 ‘섭지’는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의미와

좁은 땅을 뜻하는 협지(狹地)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

코지’는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땅을 가리키는 곶(串) 또는 갑(岬)의 제주어이다.

섭지코지 남동쪽 해안의 선돌바위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목욕을 하던 선녀를 본 용왕의 막내아들이 용왕에게 선녀와의 혼인을 간청하였다. 용왕은 백일 후 혼인을 약속하였다.

백일이 되던 날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높아져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용왕으로부터 “네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혼인을 허락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은 막내아들은 슬픔에 잠겨 이곳에서 선 채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여명의 눈동자」(1991∼1992)·「이재수의 난」(1999)·「단적비연수」(2000)·「올인」(2003) 등 영화와 TV드라마의 단골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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