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감산리

 

박수기정이라는 말은 바가지로 떠먹는 물이 나오는 절벽이라는 뜻.

대평의 옛이름은 난드르라고 한다. 드르는 넓은 들판을 말하고, 난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뜻하는 제주어로 일제시대에 한자어로 바뀌면서 대평으로 변했으리라 짐작된다. 당케라는 말은 당나라와 교역을 했던 포구를 뜻하는 말로 표선에도 당케라 부르는 포구가 있는데 여기의 포구도 당케라 불리는 것으로 보아 그 옛날 당나라와 물자들이 드나들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원나라가 고려를 지배할 당시에는 박수기정 위의 넓은 들판에 말들이 많이 방목되어 길러졌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방목된 말들이 해안의 저지대와 오고 가는 길이 있었는데 그 길을 몰질이라 칭했다. 질은 길을 뜻하는 제주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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