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29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약 600년 전 경북 풍기 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 때 현재 석송령이 있는 마을을
흐르는 석간천을 따라 떠내려오던 소나무를 마을을 지나던 나그네가 건져서 현재 자리에 심은 것이라고 한다.
1930년 마을주민 이수목(李秀睦)이 이 나무에서 영감을 느끼게 되어 석송령이란 이름을 지어 주고 자신 소유 토지 6,600m²를 이 나무에 상속시켜 문서 등기를 마치면서, 재산을 가진 나무가 되었고, 세금을 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