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 Chef 의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툴룸유적지는 칸쿤에 오면 꼭 들려볼 관광지 중 하나이며

툴룸은 마야 유적지와 아름다운 카리브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이다. 

툴룸은 마야어로 '벽'을 뜻하는데 이는 도시가 벽으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며 

바다쪽 절벽을 제외한 세 면에 ㄷ자 모양으로 돌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벽의 두께는 무려 5미터이고 부족이나 해적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은 다섯 개의 출입문을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다.

바람의 사원(Temple del Viento)은 이 곳으로 바람이 통하면 큰 소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센 바람이 부는 폭풍이 오면 이 곳에서 나는 큰 소리를 통해 자연 재해를 대비할 수 있었다.

유적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엘 카스티요(El Castillo)는 스페인어로 '성'을 의미하는데 마야인의 발달된 천문학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야인들은 서구 문명보다 훨씬 이전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때문에 동지, 하지, 춘분, 추분 등의 절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툴룸의 건물들 중에는 좁은 창으로 태양 빛이 통과하는 각도가 달라지게 해서 춘분과 추분, 동지와 하지를 알 수 있게 설계를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