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화가 프리다 깔로(1907~1954)는 1925년 18세 때 교통사고로 척추와 오른쪽 다리, 자궁을 크게 다쳐 평생 30여 차례의 수술을 받는 등 이 사고는 그의 삶과 예술 세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1929년 연인이었던 디에고 리베라와 21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으로 유명해졌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남편의 문란한 사생활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었다.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 (1866~1957)는 고대 멕시코를 지배했던 원주민의 문화를 새롭게 자각하고, 또한 유럽과 미국에 의해 지배당했던 멕시코 민족의 고통을 자신의 주요 작품 대상으로 표현하고자 활발한 벽화운동을 전개하였던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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