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호국전시관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2012년 12월부터 남정면 장사리 해안에 한국전쟁 때 투입된 문산호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이 전승기념관을 제작해 최근 완공했다.
문산호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1950년 9월 15일)에 맞춰 북한군을 기만하기 위해 하루 전 장사리에서 상륙작전을 펼 때 투입한 배다.
대부분 학도병으로 구성된 육본 독립 제1유격대대 772명은 북한군 후방 교란, 7번 국도 보급로 차단을 위해 장사리 해안에 상륙했다.
대원들은 태풍 ‘케지아’ 영향으로 악천후 속에서 상륙하느라 큰 어려움을 겪었다.
철수할 때까지 6일간 전투를 벌여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다치는 등 치열한 전투가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