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의 규모는 분구 높이 12m 70cm, 분구의 바닥지름 47m인 원형의 봉토분(封土墳)이다. 분구의 자락에는 돌로 쌓아 만든 호석(護石)이 돌담 형식으로 돌려 있다. 호석은 현 지표로부터 1.2m 높이에 있고, 직경은 약 20cm 내외의 냇돌[천원석(川原石)]를 사용하였다. 분구의 토층은 황갈색 점토를 지표에서 75cm까지 쌓고, 그 위부터 4m 높이까지는 황갈색 흙과 직경 약 10cm 정도의 자갈이 섞였다. 분구의 4m 이상부터 정상부까지의 적토(積土)는 흙과 자갈이 혼합된 층인데, 이 층은 내부 중심을 향해 경사지고 높이 올라갈수록 경사도가 급해졌다. 적석부(積石部) 상위 봉토의 두께는 6.2m이다.

적석부는 냇돌로 형성되었으며, 상단은 동서 15.5m, 남북 13m의 타원형이었고, 그 중앙에 동서 8.8m, 남북 7.5m의 함몰부(陷沒部)가 있다. 적석부 표면은 분구 정점에서 2.6m 높이까지 약 15∼20cm 두께로 점토층이 피복되었고, 외면의 경사도는 50∼60° 정도로 다소 급한 편이다. 적석부의 측벽 바닥의 너비는 동서에서 각각 8m 50cm이고, 전체 적석부의 바닥 직경은 23.6m이고, 높이는 6m로 적석부 위 봉토 두께와 같다. 적석부의 평면은 대체로 방형(方形)을 띠고 있는데, 전체 형상은 절두방추형(截頭方錐形)으로 마치 고구려의 돌무지무덤[積石塚]과 비슷하다. 적석부의 바닥은 목곽(木槨)의 바닥보다 38∼39cm 정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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